고르고 13 (Golgo 13)

 

고르고 13 (Golgo 13)
작가 : 사이토 타카오
구매 : 구글 playbook (24시간 대여)

듀크 토고라 불리는 초 일류 스나이퍼의 활약을 그린 단편집. 원래는 화장실에서 잠깐씩 보기 좋았는데, 구글에서 이북으로 구입하다 보니 24시간 한정이이라 한번 사면 하루안에 어떻게든 봐야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정가 \2,500을 주고 사기엔 아까운 감도 있어서 그래도 24시간 대여로만 구매해서 읽고 있는 중이다. 24시간 대여라는 함정 때문인지 화장실에서 뿐만 아니라 반 강제적으로 짬이 날때마다 만화책을 읽어줘야만 했고, 그게 부담이 되어 12권까지 읽고서는 잠시 소강상태. 대신에 요즘에 화장실에서 읽고 있는 것은 사이토 다카시의 ‘잡담이 능력이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과장 바보일대’(이렇게 번역하는게 맞나?)를 첫구매 50%할인 받아 구매해서 읽고 있는 중이다. 그건 그렇고, 고르고 13의 내용은 단순하다. 의뢰인이 (거의 대부분)청부살인을 의뢰하면 고르고 13은 그 일을 처리하는 단순한 내용. 다만, 각각의 에피소드 마다 그 배경은 다르고, 그에 따른 일처리 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루할 수도 있는데, 극의 배경이 되는 스토리들이 극의 전개에 약간의 긴장감을 더해주기에 그리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한편 한편이 짤막하게 읽을 수 있는 단편들이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게 아니다 보니 스트레스 받을 때 한편씩 읽으며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겠다.

일본에서는 단행본이 200권이 넘게 나왔는데, 구글에서 한글판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은 50권까지 밖에 없다. 다른 플랫폼에는 더 많을 수 도 있지만, 아직 찾아본 적은 없고, 지금 12권까지 밖에 못 읽었기 때문에 아직 38권이나 남아서 마지막 50권을 다 읽고, 계속해서 보고 싶은 맘이 든다면 그때 찾아봐도 될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