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저자 : 로날트 D. 게르슈테
구매 : 구글 playbook
이 책을 구매하여 읽은지는 시간이 좀 지났으나 기록으로 남겨둬야 겠다는 생각에 최근 2년전부터 읽은 책들에 대한 기록을 남긴다.
먼저 이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라는 책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 때문이였다.
한참 코로나로 정신이 없을 때, 과거 스페인 독감 때에는 세계는 과연 어땠는가에 대해서 궁금했었고, 마침 이 책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나의 관심사였던 스페인 독감에 대한 얘기를 해보면 (ebook기준) 260페이지부터~266페이지 까지 7페이지 정도에 함축되어 정리되어 있으며, 스페인 독감은 스페인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스페인 독감이라고 불렸던 이유는 유난히 스페인에서 발간된 신문들이 독감 소식을 더 자유롭게 보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독감이 퍼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세계 1차 대전이 끝날 무렵의 1918년이란 시점에 영향이 있는데, 그해 3월에 미국에서 독감에 걸린 병사가 파병을 위해 켄자스 주의 훈련소에서 있을 때 전염이 되었으며, 이후 훈련소에 있던 병사들이 프랑스로 파병을 가게 되었고, 전쟁에 참여하게 되면서 아군/적군 상관없이 독감이 퍼지게 되었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마지막으로 일본에까지 퍼지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2,500만명에서 약 1억명에 달하는 사람이 독감으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독감은 변이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예방접종을 통해 대비는 하고 있으나 바이러스는 소멸되지 않는 것처럼, 최근의 코로나도 지금은 한풀 꺾였다고 보이지만 변이는 계속 발생하여 매년 이슈는 될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내 세대에서는 전염병으로 인해 코로나 같은 대 패닉이 일어나진 않지 않을까?
이 책에는 스페인 독감 이외에도 다른 유행병인 페스트, 천연두, 매독, 통풍, 콜레라, 결핵 등등 어떻게 시작 되었고 당시의 환경에 의해 어떻게 퍼졌는지에 대해서 짧막하게 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