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상상이 현실이 된 경험

I'm JH 2024. 6. 13. 16:57
728x90

상상이 현실이 된 몇몇 경험이 있어서 적어 보려고 한다.
아직 나는 상상을 실감나게 하지 못하고 있다. 중학교때 조셉머피의 머피의 법칙이라는 책을 접하고 몇번을 읽어 보았지만 당시에 내가 느끼는 상상이라 함은 머릿속에서 아주 흐릿하게 흘러가는 뜬구름 같은 느낌을 상상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상상하며 어떤 강렬한 느낌을 받아야 하는줄 알고 있었는데, 아직 까지도 상상과 느낌이 잘 안되고 있다. 정말 꿈을 꾸듯 상상을 하면 된다는데, 맘을 좀더 비우고, 몸에 힘을 더 빼려고도 하는데… 언젠간 되겠지?

그건 그렇고, 지금 생각해 보니 나에게도 상상이 혹은 말로 했던 일들이 실제로 이뤄진 경우가 없지 않았다.
첫번째로 생각나는 것이 렉서스 RX300. 압구정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있었을 때 갤러리아 사거리에서 흰색 렉서스 RX300이 좌회전을 하는 것을 봤다. 그때가 2003~4년 정도였던거 같은데, 그때 그 차를 보고 사고 싶다는 생각을 딱 한번 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봐도 그때 좌회전을 하던 그 차량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어쨌든 시간은 흘렀고, 한국에 있을 때 결국 나는 그 차를 살 수 없었다. 하지만,
일 때문에 10년전 동남아의 한 국가에 와 있는데, 여기서 그 차를 구매하게 될 줄이야. 2003년의 렉서스 RX300을 사고 싶다는 소망은 12년이 지나서 2015년에 이루어진 것이다. 다만, 책에서 보면 이런 상상으로 이뤄진 일들은 내가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이뤄지곤 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내가 고스란히 돈을 지불했다는 것이 다른점이랄까? 아니면,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준건가? 정말?

그렇다면 가지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사고 싶다가 아닌 소유한 모습을 상상해 봐야겠다.
아직 선명하게 상상을 하진 못하지만, 희미한 인상이라도 그려가며 바로 테스트를 해 볼까?
갤럭시탭 S9 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