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저자 : 사이토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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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
그동안 내가 읽던 책들은 소설책 위주였다.
중학교때에는 셜록홈즈, 뤼팽, 김용의 ‘영웅문’에 심취해 방학동안 내내 읽고 또 읽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가끔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을 읽었고, 대학 이후로는 히가시노 게이코의 추리 소설을 주로 읽었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독서량을 보면 중학교때 전집을 읽었던걸 제외하면 나머지 기간동안에는 일년에 한두권 정도 읽었을뿐, 집근처에 서점이 없던것도 아니였고, 강남역에서 친구들을 교보문고에서 만난적도 많았었는데, 들어가서 잠시 몇권의 책 표지만 구경할뿐 막상 책을 구입한적은 없었다.
그러던 내가 언젠가부터 책이라도 읽어보자 맘을 먹었고, 핸드폰이면 어때? 라고 생각하며 첫 구매를 한건 맨처음 포스팅한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다. 책을 구매하여 읽기 시작한 것이 코로나가 한참 유행하던 시기였고, 내가 있는 이 국가에서 락다운도 됐었기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 그 계기가 되어 주었지만, 당시에는 정말 전염병이란것이 유행이 된 이후에 어떻게 사라지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그렇게 책읽기를 시작하고, 책 한권을 다 읽고 나니 핸드폰으로 책 읽는것도 나쁘지 않아 이제는 본격적으로 읽어보기로 하였다. (더 이상 책을 살 수 없다는 핑계거리가 없었다)
그렇게 다시 시작한 책읽기는 추리소설부터,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로 시작을 하였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다 보니 시간때우기 위주가 되는 것 같아 똑간은 시간안에 뭔가 더욱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다 우연히 눈에 띄게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아직 믿고 있다. 지금껏 꾸준히 책을 읽어오며 책의 저자들이 꿈을 이룬 방식과 소감들이 하나둘씩 나에게 축적되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그것들이 삶에 치트키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매일 TV나 인터넷에 나오는 뉴스처럼 발 빠른 소식을 접하기는 힘들지 모르나, 관심이 가는 분야(책의 표지나 재목이 맘에 드는 경우가 많지만)의 책들을 보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발전 시킬 수 있고, 또한 중복되는 주제의 책들을 보다보면 각각의 저자들마다의 여러 견해를 볼 수 있어 나름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결국 이런 수많은 지식과 대리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필요한 순간 내가 최선의 선택들 할 수 있도록 해 줄꺼라 믿고, 또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책읽기를 꾸준히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누군가처럼 몇백권, 몇천권의 책을 그렇게 빨리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읽다보면 조금 늦게라도 읽을 수는 있을꺼 같고, 여러책을 동시에 읽기도 한다지만 아직 나는 조금 늦더라도 한권씩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으니 이 페이스로 꾸준히 전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