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야시

I'm JH 2023. 8. 11. 11:33
728x90

 



야시
작가 : 쓰네카와 고타로
구매 : 구글 playbook


"간만에 가볍게 읽은 소설로, 길지도 않고, 내용도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 좋았음. "

10대때에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그리고 20대 이후로는 히가시노 게이코의 추리소설을 주로 읽었을만큼 일본소설을 주로 많이 읽는편인데,
핸드폰으로 책을 보면서 그동안 접해보지 않았던 장르의 책을 일고 싶어졌다. 그래서 구매를 한 것이 지금 포스팅 하고있는 ‘야시’와 ‘금색기계’. 두권 다 쓰네가와 고타로의 소설로, 작가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었기에 나름 안전장치로 ‘일본 호러 소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고르게 되었다.

‘야시’책에는 단편 2편이 실려 있으며, 그 중 한편이 책 제목과 동일한 ‘야시’ 이고, 나머지 한편은 ‘바람의 도시’이다.
책에 먼저 시작하는 것은 ‘바람의 도시’. 아빠와 공원에 갔다가 아빠를 놓쳐 홀로 집에가는 길을 헤매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가르쳐준 길을 따라가다 보니 무언가 오싹한 느낌. 결국 어찌어찌 다행히 집으로 돌아는 왔는데.. 몇 년이 지나 친구 가즈키에게 그 길에 대해 얘기하고 같이 그 길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가즈키는 총에 맞고 죽지만 친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그 다음이 ‘야시’. 귀신들의 야시장에 동생과 함께 간 유지는, 짝사랑 하는 애의 관심을 받기 위해 야구능력을 구매하였지만 돈을 지불하지 못하고 동생을 맡기고 만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서 보니 세상 그 어디에도 동생의 존재는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 그렇게 세월이 흘러 다시 여자사람친구인 이즈미와 야시를 다시 찾아가는데 이번에는 지난날 맡기고 왔던 동생을 찾으러 간 것이고…. 같이간 이즈미와의 오해,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난 사람과도 인연이…

결국 두 이야기 다 (소중한?)사람을 다시 찾기(되돌리기)위한 주인공의 노력담인데, 가볍고 쉽고 재밌게 읽었다. 앞으로 이런 장르의 책도 가끔씩 보며 기분전환 하는것도 좋은거 같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