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팔고 도쿄를 샀습니다
저자 : 백승
구매 : 전자도서관 대출
어떤 책을 읽을까? 책을 고르다 보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내게 있어) 신선한 것들을 접하게 되고, 저자를 통해 대리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생각의 확장을 할 수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또한 길이도 짧고, 내가 약 18년전에 살았었던 일본이야기 이다 보니 더욱 관심이 가서 그런지 틈틈이 읽었어도 하루 만에 뚝딱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이런류의 책을 읽어본적이 없었기에 내용이 보통 이렇게 쓰여지는 건지? 입문 정도의 개념으로 보면 되는 건지…
책에서 저자는 서울의 아파트를 팔고 일본 도쿄에 상가주택을 사서 월세 수입을 얻기 시작했다. 그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는데, 그 매물들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한가지 재밌게 다가온 것은 내가 약 18년전 도쿄에서 생활하면서 유독 살아보고 싶었던 동네 근처에 저자는 상가주택을 구매 한 것. 그리고 그 동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준 부분에서 전에는 한적하고 평화롭기만 했던 그 동네가 핫 해진거 같아 도대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래서 일본에 갈 기회를 꼭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일본에 있을 때 외국이지만 외국이 아닌 익숙한 느낌이 있던터라 은퇴해서 한국과 일본에 번갈아 가며 지내면 좋겠다 싶었었는데 이후에 한국에 돌아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동남아에 까지 와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보니 어느새 그 꿈은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자극이 되어 주어 너무 고맙다.
세상에는 월급 독립을 할 수 있는 무수히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아직 난 나에게 딱 맞는 방법을 아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고 오늘도 그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더 열심히 책을 읽고, 더 열심히 그 내용을 배우고, 그 것을 가능한 많이 실천해 보자. 그러다 한가지 방법이 라도 걸리면 되는거 아닐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