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포르쉐를 타라
저자 : 김민성
구매 : 전자도서관 대출
책 제목 자체가 자극적인 포르쉐를 타라 인데, 정작 실제 포르쉐를 타게 된 이유와 그로인해 얻게된 것들에 대해서는 몇줄 안나온다. 제목이 포르쉐를 타라는 것이기 때문에 포르쉐를 타고서 경험한 일상의 차이에서부터 업무상의 차이까지 간략하게는 설명해 주었으나, 조금 더 듣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아쉬웠지만, 무용을 하던 저자가 보험을 시작으로 홈쇼핑까지 스스로 체득해온 마케팅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기에 쉽고, 재밌게 그리고 빨리 읽어나갈 수 있었다.
책을 읽다보면 어떤 책에서는 좋은 차를 탈 필요없다고 하고, 어떤책에서는 좋은 차를 타라고 한다. 둘다 맞는 말인데 둘 사이에서 항상 고민이 된다. 적당한 차를 타고 다녀도 내실이 꽉 차 있다면 굳이 다른사람의 시선 따위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 반론으로 나오는 것은, 그럼 우리 회사의 사장님이 20년된 차를 끌고 다니는데, 직원들이 그 회사의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까? 물론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 회장님이 그렇게 검소하시다면 얘기가 다를 수 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은 보여지는게 전부일 수 도 있기 때문에 몸에 걸치는 것, 타고 다니는 것도 신경쓰지 않으면 안될 것 같긴 하다. 또한 조셉머피의 책에서도 어떤 파산 직전의 배우가 고달픈 삶을 뒤로하고 아주 화려하게 꾸미고 사람들을 만났더니 일이 다시 들어와 재기에 성공했다는 얘기도 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론은 안나는데, 뭐 지금 당장의 일은 아니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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