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
저자 : 모건 하우절
구매 : 구글playbook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서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 중에 한 권, 다른 한 권은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나온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1’. 이 책들은 잡은 순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순식간에 다 읽어 버린 책들이다.
협상의 기술1은 나중에 올리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돈의 심리학’. 저자가 말하는 돈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은 내 시간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큰 행복을 준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저축을 통해 위기의 순간에 적절한 시간과 선택권을 가지기도 하고, 원할 때 은퇴할 수 있다는 것. 그렇다. 돈의 목적은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니 ‘나’는 어땠는가? 돈은 순전히 나를 위한 걸까? 아님 다른 이와의 비교를 하기 위함이었던 것일까? 나의 답은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비교를 위한 것 이였다.
지금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의 생각이지만, 정말 그 동안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나 싶다. 왜 비교가 내가 돈을 버는 것에 대한 목적이 되었을까? 어떠한 계기로 그렇게 되었을까? 누구보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가 왜 목적이 되어야 하는가? 내가 그렇게 가진다 한들 그 사람들이 나를 부러워 해줄까? 나와 같은 사람들이라면 부러워 해 주겠지만 그렇다고 내가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한심하게도 그 동안은 내가 추구하는 돈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 보다 비교 우위에 서 있고 싶었던 나의 마음 뿐 이였다.
아무리 소액이라 할지라도 돈은 우리에게 시간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인터넷 최저가를 비교해서 찾고, 사이트에 가입해서 구매까지의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주고, 최저가 항공권을 구매함으로써 아침 7시 비행기에 타야만 하는 수고스러움을 줄여주는 등 돈의 본연의 가치는 남들과의 비교가 아닌 내가, 그리고 좀더 나아가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할 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지금 있는 돈으로 충분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있어서도, 투자에 있어서도 부의 증진을 위해서 잠시도 노력을 멈추어선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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